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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자들 안내2 [하늘의 궤적 FC]

L/Legends of Heros

by 스텔라비스 2022. 10. 7. 14:1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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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에스텔]
비노 씨. 잠깐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……
잡지사 기자가 여기에 묵고 있다던데, 맞아?

[비노]
아, 잘 알고 계시네요.
무슨 용건이라도?

[요슈아]
실은 길드 일로 취재에 협력하기로 했거든요.

[비노]
호오, 그러시군요.
하지만 지금 두 분 다 외출 중이에요.

[에스텔]
그렇구나.
어디로 갔는지 알아?

[비노]
기자 분은 주점에 다녀온다고 하셨습니다.
그쪽을 찾아 보시면 어떨까요?

[에스텔]
주점 말이지? 고마워!

[요슈아]
실례했습니다.

 

★비노 씨의 이야기에 의하면 기자들은 주점으로 갔다고 한다.

 


 

[다박수염 남자]
앙? 뭐야, 너희들?

[에스텔]
당신 혹시……
《리벨 통신》의 기자?

[다박수염 남자]
그렇긴 한데……
어떻게 알았냐?
나는 남을 취재하는 건 좋아하지만 남한테 뒷조사를 당하는 건 싫어하거든.
대체 뭔 용건인데?

[요슈아]
유격사 협회에서 나왔습니다.
호위 의뢰를 하셨죠?

[다박수염 남자]
오오, 드디어 왔군!
정말 기다리다 지쳤다고.
그래서……
카시우스 브라이트는 어디 있지?

[에스텔]
그게 말인데……
그 사람은 다른 일을 맡게 됐어.
그래서 지금 롤렌트를 떠나는 바람에……

[다박수염 남자]
뭐, 뭐라고오!?
모처럼 소문이 자자한 유격사를 취재하려고 했더니……
젠장…… 계획이 틀어져 버렸잖아!

[에스텔]
잘은 모르겠지만……
너무 그렇게 비관하지 마.
우리가 대신해서 열심히 일해줄 테니까♪

[다박수염 남자]
칫, 어쩔 수 없군…….
이번에는 이 정도로 퉁쳐야겠군…….
……………………………….
……지금 뭐랬냐?

[에스텔]
『너무 그렇게 비관하지 마』?

[다박수염 남자]
그거 말고!
『대신해서 열심히 일해줄 테니까』말이다!
그게 뭔 소리야?

[에스텔]
그러니까 우리가 대리로 온 브레이서인데.
아, 여기 소개장.

 

[다박수염 남자]
이봐 이봐, 농담이 심하잖아…….
너희같은 꼬마들이 브레이서라고?

[에스텔]
꼬, 꼬마라고?
소녀한테 그게 무슨 소리야!

[다박수염 남자]
소녀는 무슨.
섹시함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없구만.
분하면 치마라도 입고 나이 찬 아가씨답게 굴어 보든가.

[에스텔]
이건 봉술용 복장이라고!
치마면 다 보일 것 아냐!
정말 무례한 아저씨네…….

[다박수염 남자]
나, 나는 아직 20대라고.
아저씨라고 부르지 마!

[요슈아]
……어쨌거나 기자님.
저희는 브레이서고 길드에서 파견된 것이 확실합니다.
다른 사람을 소개해드릴 수도 있지만, 그럴 경우 언제 오게 될지 모릅니다.

[다박수염 남자]
으, 으음…….
더 이상 마감을 늦출 수는 없고……
어쩔 수 없지. 자잘한 건 넘어가는 수밖에.
기뻐해라 꼬마들, 너희에게 맡기마.

[에스텔]
잘난 아저씨네…….

[요슈아]
진정해.
……저는 요슈아라고 합니다.
이쪽의 여자애는 에스텔.
당신의 이름을 알려주시겠어요?

[다박수염 남자]
나이얼 반즈.
《리벨 통신》 최고의 민완 기자지.
짧은 만남이 되지 싶지만 잘 부탁해.

[에스텔]
흥, 제발 그랬으면 좋겠네.
그래서…… 어디를 안내하면 되는 거야?
위험한 곳을 취재해야 하니까 실력있는 안내인이 필요하다고 했지?

[나이얼]
《비취의 탑》이라는 유적이다.
이름 정도는 들어봤겠지?

[에스텔]
뭐~야.
들어본 정도가 아니라 얼마 전에 일 때문에 다녀왔다구.

[나이얼]
오오, 그거 잘됐군.
구체적으론 그 탑의 옥상에 우리를 안내해 줬으면 해.
잡지에 실을 사진을 찍고 싶어서 말이야.

[에스텔]
흥, 대단한 호기심이네.

[요슈아]
『우리』라는 건 일행이 있다는 거군요?

[나이얼]
파트너인 카메라맨이 있어.
오벌 카메라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공방에 갔는데……
정말, 왜 이렇게 늦는 거야.

[에스텔]
시간이 없는 거면 공방까지 데리러 가는 편이 좋지 않아?
어차피 바로 취재하러 갈 거잖아.

[나이얼]
그것도 그렇군…….
좋아, 공방에서 녀석을 데리고 그대로 탑으로 향하도록 하지.

 

★기자인 나이얼과 합류.

★미번 취재의 목적지는 비취의 탑 정상이라고 한다.

★공방에서 카메라맨과 합류하여 그쪽으로 향하기로 했다.

 


 

[안경을 쓴 여성]
아아, 제발 그것만은!
무슨 일이든 할 테니 카메라만은 돌려주세요!!
목숨보다도 소중한 물건이에요~!

[프라이디]
나, 난감하네…….
저기 아버지, 어쩌죠?

[멜더스]
네가 맡은 일이다.
네가 알아서 해결해.

[에스텔]
뭔~가 옥신각신하고 있네.
혹시, 저 사람이?

[나이얼]
…………………………뭐, 그렇지.

[나이얼]
얌마, 도로시!
언제까지 기다리게 만들 작정이야!?

[도로시]
아아, 나이얼 선배님!
마침 잘 오셨어요~!
으으, 제발 도와 주세요~!

[나이얼]
이번에는 뭘 저질렀어?
쓸데없이 낭비하다 카메라 수리비가 부족해진 건 아니겠지?

[도로시]
와, 놀랐어요~!
어떻게 아셨어요?
선배님, 설마 초능력자!?

[나이얼]
똑같은 짓을 반복하고 앉았는데 바보라도 척하면 알겠다!

[프라이디]
손님, 이 사람 관계잡니까?
그럼 미안하지만 수리비, 대신 치러 주셔야겠는데요?

[나이얼]
별 수 없지…….
경비로 처리해야겠군.
얼마야?

[프라이디]
어디 보자…….
카메라랑 장식 시계 수리비로 도합 2000미라 되겠습니다.

[나이얼]
잠깐!!
카메라는 그렇다 치고……
그 장식 시계라는 건 뭔데?

[도로시]
그게, 수리되는 동안 가게 안을 견학했는데요~
보니까, 예쁜 탁상 시계가 있길래 손에 들고 들여보다가 그만 망가뜨려서……
그치만, 다행이네요~♥︎
그것도 경비로 처리된다니~

[나이얼]

그딴 걸 경비에 넣을 수 있겠내!

 

[나이얼]

제, 제길……

내 돈으로 대신 낼 수밖에 없나.

여기, 2000미라.

 

[프라이디]

예, 여기 영수증이요.

 

[에스텔]

(어, 어쩐지……

굉장한 조합이네, 이 콤비)

 

[요슈아]

(확실히…….)

(그래도 대신 치러 주는 걸 보니 비교적 남을 잘 돌보는 사람 같은걸.)

 

[나이얼]

어, 기다렸지.

쬐끔 트러블이 생기는 바람에.

 

[도로시]

어라, 선배님, 이 애들은 누구예요?

 

[나이얼]

예약해 뒀던 카시우스 브라이트의 대리라는군.

 

[도로시]

와!

이렇게 어린애들이……

 

[에스텔]

난 에스텔, 잘 부탁해.

 

[요슈아]

전 요슈아라고 합니다.

 

[도로시]

에스텔이랑 요슈아구나.

어리지만 믿음직한걸~

난 도로시 하얏트.

《리벨 통신》에 막 입사한 신참 카메라맨이야~

현재 나이얼 선배님 밑에서 훈련받고 있는 중이랍니다~

 

[나이얼]

왜 내가 이런 정줄 놓은 아가씨 뒤치닥거리나 해야 하는 건지…….

 

쯧, 그 수염쟁이 편집장놈…….

 

[도로시]

기분 풀어요~

조만간 좋은 일이 있을 거예요.

 

[나이얼]

네가 할 소리냐, 엉!

하아, 뭐, 됐어…….

멤버도 다 모였으니 후딱 취재하러 가실까.

 

[요슈아]

목적지는 《비취의 탑》이었죠.

 

[에스텔]

그럼 렛츠 고!

 

[도로시]

예이~!

 

 

★카메라맨 도로시와 합류. ……그리하여 비취의 탑으로.

 


 

[프라이디]

도로시 씨의 카메라는 상당히 좋은 최신식 물건이군요.

프로 용이고 하니 간단히 다룰 수 있을 만한 물건은 아니라고 봅니다만……

 

[도로시]

후후후, 포치 말씀이신가요?

 

[프라이디]

포, 포치?

 

[도로시]

정~말로 착한 아이라서요, 말도 너무 잘 듣는답니다.

 

[프라이디]

네, 네에…….

 

[나이얼]

그 녀석이 하는 소리를 진지하게 들어 봤자 피곤해지기만 할 걸.

 

[멜더스]

나 참, 프라이디도 허둥거리긴…….

꼴사납게스리.

 

[비노]

무사히 기자 분과 만나신 것 같군요.

일 힘내세요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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