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무기 상점 1층의 엘거와 대화
[엘거]
안녕, 너희의 활약상은 잘 듣고 있다.
차례차례 의뢰를 해결하고 있는 모양이던데.
요슈아, 우리 아르바이트에서 출세했구나.
카시우스도 그렇고, 셰라자드도 그렇고, 롤렌트의 유격사들은 우수해.
- 무기 상점 2층의 스텔라와 대화
[스텔라]
어서 오렴. 에스텔, 요슈아.
오, 둘 다 어쩐지 씩씩해졌구나.
하지만 에스텔은 여성스러움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는걸.
[에스텔]
아하하…….
응, 조심할게요.
- 호텔 접수대의 비노와 대화
[비노]
에스텔 씨, 요슈아 씨.
농장과 광산에서 활약하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.
두 분에 대해 궁금해 하는 손님 분들도 계실 정도예요.
앞으로도 힘내세요.
- 북서쪽 집 복도의 세라와 대화
[세라]
패트를 구해준 유격사가 최근에 활약하고 있는 모양이야.
아직 젊은 남녀 페어인 유격사라더라고.
특히 남자애 쪽이 주부들 사이에서 귀엽다는 소문이 있어.
[에스텔]
(……요슈아는 마담 킬러?)
[세라]
롤렌트에는 뛰어난 유격사가 많아서 덕분에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어.
- 퍼젤 농원의 한나와 대화
[한나]
어머 에스텔, 요슈아.
어때, 열심히 잘 하고 있니?
한가할 때 또 놀러 오렴.
아이들도 만나고 싶어 한단다.
- 퍼젤 농원의 첼과 대화
[첼]
이, 있잖아, 요슈아.
오늘부터 첼도 농장 일 도울 거야.
[요슈아]
와~ 대단한걸.
힘내.
- 요슈아는 첼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었다.
[첼]
응! 에헤헤, 힘낼게.
- 퍼젤 농원의 프란츠와 대화
[프란츠]
오오, 너희들.
마을에 갔을 때 너희 소문을 들었다.
브레이서로서 아주 유명해졌던데.
너희들이 밭을 지켜줬던 일이 이젠 내 자랑거리가 됐어.
- 퍼젤 농원의 티오와 대화
[티오]
어머, 두 사람.
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니??
조만간 또 일요학교 시절 친구들끼리 모이면 좋겠네.
엘리사도 오랜만에 만나고 싶어.
- 퍼젤 농원의 윌과 대화
[윌]
아, 요슈아랑 에스텔!
저기~ 저기~ 둘은 정의를 수호하는 브레이서라는 거지?
대단하다. 멋있어…….
나도 될 수 있으려나~
- 말가 광사의 광부 랭과 대화
[광부 랭]
내가 눈을 뗀 사이에 틴트 녀석이 슬그머니 빠져나갔어.
그 자식, 또 농땡이칠 작정이구만.
- 말가 광사의 광부 폰즈와 대화
[광부 폰즈]
틴트 녀석이 없어…….
보나마나 또 롤렌트에서 농땡이 피우며 밥이나 먹고 있겠구만.
- 말가 광산의 가톤 감독과 대화
[가톤 감독]
마수 둥지는 역시 메우는 수밖에 없겠군.
워낙 수가 많으니까 브레이서라도 힘들 것 같아.
- 말가 광사의 광부 필룸과 대화
[광부 필룸]
감독님은 역시 마수 둥지를 폭약으로 막으실 작정인 것 같아.
- 말가 광사의 광부 하이네와 대화
[광부 하이네]
구멍을 메우는 건 좋지만……
누가 아래층에 내려가야 한단 말이지~
누가 하게 되려나.
- 오브먼트 공방의 프라이디와 대화
[프라이디]
시장님이 칠요석 세공을 의뢰하셨어.
아직 도착하진 않았지만, 꽤 훌륭한 취요석—에스멜라스—인가봐.
어떤 걸지 조금 기대되는걸.
- 오브먼트 공방의 멜더스와 대화
[멜더스]
오브먼트는 아주 먼 옛날의 도구를 참고해서 발명된 모양이더군.
대단한 건 요새 사람들이 아니라 옛날 놈들이었다는 거잖아.
어쩐지 분하단 말이지.
- 식당의 틴트와 대화
[틴트]
우물우물우물……
쩝쩝쩝쩝……
우걱우걱우걱우걱……
…………꿀꺽.
말가 광산도 간신히 마수 소동이 진정되었어.
드디어 천천히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지.
- 식당의 릿지와 대화
[릿지]
여어, 에스텔, 요슈아.
얼마 전에 미르히 가도에서 굉장히 빠른 마수를 봤어.
빛나면서 돌진해 온다고 생각했는데 순식간에 도망가버렸어.
뭐였을까…….
- 식당의 포크너와 대화
[포크너]
유격사 협회의 사람은 전부 술이 쎈가 봐.
셰라자드 씨는 말할 것도 없고 카시우스 씨도 꽤나 주당이고 말이야.
하지만 의외인 건 아이나 씨야.
[요슈아]
셰라 씨한테 들었어요.
그 사람도 대단하다더군요.
[포크너]
맞아, 셰라자드 씨랑 같은 페이스로 마신다니까.
심지어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냉정한 상태가 유지된다니까.
[에스텔]
하하, 셰라 언니같이 들러붙지 않는 건 괜찮다고 생각하지만.
[포크너]
어쨌든 무서운 유격사 협회라니까.
……아, 하지만 릿지 씨는 약했었지.
- 식당의 엘리사와 대화
[엘리사]
에스텔, 들어봐 들어봐~!
얼마 전에 라논 씨의 어머니께서 갑자기 찾아와선 시집오지 않겠냐고 물었어.
정말 깜짝 놀랐어~
그래도 파트너는 직접 고르고 싶어.
- 동쪽 유니네 집의 페이트와 대화
[페이트]
리논의 어머니가 신붓감을 찾으러 왔었어.
하하, 우리 유니는 아직 어리니까.
거기다……
유니의 남편은 나를 넘어선 남자가 아니면 절대로 허락 못 해!
[에스텔]
(왠일로 페이트 씨가 타오르고 있네…….)
[요슈아]
(응, 아버지의 피가 끊어오르는 거 같네.)
[페이트]
요슈아, 너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만……
실격이다.
[요슈아]
네?
[페이트]
왜냐면 너는 너무 잘생겼어.
너 본인은 괜찮을지 몰라도 언젠가 여자 문제에 휘말릴 것 같아.
[에스텔]
맞아, 그건 동감.
요슈아는 그런 쪽 이야기에는 어두우니까.
그게 또 문제란 말이지~
[요슈아]
(……어두운 건 네 쪽이겠지.)
[페이트]
음, 요슈아는 나이차도 있고 말이야.
역시 실격이야…….
- 동쪽 유니네 집의 유니와 대화
[유니]
아버지도 참.
유니한테 이상한 걸 물어봐.
루크와 패트 중에 누굴 선택할 거냐고.
- 시계탑의 팡뒤 노인과 대화
[팡뒤 노인]
매일 여기 꼭대기에서 밖을 내다보는 게 꽤 재미있어.
계절의 변화나 마을 사람들의 모습…….
조금씩이긴 하지만 이런저런 변화가 눈에 들어오거든.
요즘은 블룸 할멈이 매일같이 외출하는 게 눈에 띄는구먼.
헐헐, 뭘 하고 있는 겐지.
- 종합 상점의 블룸 할머니와 대화
[블룸 할머니]
너 카시우스네…….
분명 에스텔이라고 했던가.
[에스텔]
아, 네.
[블룸 할머니]
흠, 건강해 보이고 꽤 쾌활한 애네.
어때, 우리 집에 시집 올 생각 없니?
[에스텔]
흐엥?
나, 나요?
[블룸 할머니]
조금 젊지만 최근에는 나이 차 같은 건 그다지 신경 안 쓴다고들 하니까.
[에스텔]
자, 잠깐만요. 전……
[블룸 할머니]
……후우, 역시 안 되려나?
확실히 우리 아들내미는 거기 까만 머리 남자애만큼 멋있지는 않지만……
너, 에스텔을 행복하게 해 줘야 한다.
[요슈아]
네, 네에…….
[에스텔]
(어쩐지 착각당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…….)
[요슈아]
(하하……. 복잡해질 것 같으니 여기선 말을 맞추자.)
[블룸 할머니]
최근에는 여자애도 직업을 갖고 있거나 해서 며느리 찾기가 쉽지 않아…….
- 종합 상점의 리논과 대화
[리논]
요즘 거리를 돌아다니면 다들 날 힐끔힐끔 쳐다보는 거 있지.
아무래도 어머니가 내 아내가 되어 줄 사람을 찾아다니고 계신 모양이야.
그걸 알았을 때는 얼굴에서 불이 날 정도로 부끄러웠어…….
그만뒀으면 좋겠는데, 말해도 듣질 않으셔서 곤란하다니까.
- 베르테 관문의 병사 해럴드와 대화
[병사 해럴드]
지금은 일단 경계 체제야.
보스 지방에 나쁜놈들이 있대.
덜덜…… 전투는 훈련만으로 했으면 좋겠어.
- 베르테 관문의 병사 스콧과 대화
[병사 스콧]
최근 옆 보스 지방에서 강도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어.
아무래도 공적의 소행인 것 같아.
이거, 훈련을 해둬서 다행이었을지도…….
- 베르테 관문 내부의 아스톤 대장과 대화
[아스톤 대장]
아무래도 보스 지방에서 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것 같아.
우리도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어.
부하들이 훈련에서 얻은 경험을 잘 살려주었으면 좋겠군.
- 카페 테라스의 이다와 대화
[이다]
어머~~ 브레이서 군이잖아~~
우후후~♥︎
아줌마랑 같이 낮잠 잘래~~?
[요슈아]
……괜찮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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